안동시의회는 17일 3대문화권 사업현장 등 주요 사업장 3곳을 찾아 현장의정활동을 펼쳤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17일 안동시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이날 김호석 의장 등 시의원들은 3대문화권 사업현장, 대마특구 사업현장, 노지 스마트팜 사업현장 등 3개소를 차례로 들러 해당사업 관리부서로부터 사업장별 시설현황과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추진상황을 살폈다.

3대문화권 사업 현장에선 운영비 적자가 예상된다는 지적과 함께 민간위탁 과정에서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사업의 적자 폭을 줄일 수 있는 운영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들린 헴프특구에선 대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홍보 전략을 다각적으로 고민해 달라 주문했다. 스마트팜 조성 현장에선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과수농가와 인근 일반농가와의 마찰이 없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김호석 의장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안동시 현안사업들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정책추진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18일 제22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5일까지 8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본회의 첫날인 이날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223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의결했다.

19일에는 안동시 공모사업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5건과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다.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은 제2·3·4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실·국·소장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듣는다. 마지막 날인 25일 제5차 본회의에서는 정훈선·손광영 의원의 시정 질문과 관계공무원의 답변이 진행된 후 각 상임위에 회부된 각종 안건을 의결하면서 이번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번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손광영 문화복지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 국제 도그쇼 유치로 관광산업 활성화 및 반려동물 산업 육성 기반 마련’이란 주제로 정책제안을 할 예정이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