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기간 명실상부한 국학연구 본산 거듭나는데 큰 힘 쏟아
민간기록문화 보존 활용 법률 제정 추진…국비 200억원 확보

한국국학진흥원 조현재 원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한국국학진흥원 조현재 원장 퇴임식이 19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렸다.

경북도에 따르면 2018년 9월 21일 한국국학진흥원 제9대 원장으로 취임한 조 원장은 재임기간 동안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개관, 총사업비 200억원의 국학진흥 청년일자리 및 실버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 출자출연기관 중 국비 200억원 최초 달성, 민간기록문화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 추진 등 한국국학진흥원이 명실상부한 국학연구의 본산으로 거듭나는데 큰 힘을 쏟아왔다.

조현재 원장은 “이 자리를 떠나더라도 국학진흥원에서 배우고 익힌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들을 자산으로 간직하면서 또 다른 곳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퇴임식에 참석한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재임하는 동안 국학진흥원의 연구역량과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발전에도 기여하신 조현재 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퇴임이후에도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간직하신 원대한 포부를 마음껏 펼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재 원장은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문체부 생활체육과장, 국제체육과장, 체육국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제1차관을 지냈고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제13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임명으로 퇴임하는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한편 전날(1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이 제13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3년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공개모집 절차와 체육·경영·법조계 인사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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