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거룡호 사고의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인원 2명이 해경에 의해 발견됐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실종자 선원 추정 인원 1명은 이날 9시 20분께 사고지점인 경주 감포 동방 해상 42km 지점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또 다른 인원 1명은 이날 오전 전복돼있던 선박 하단 부분을 파괴해 선내로 진입한 수중수색대원에 의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으나, 잠시 뒤 의식을 미약하게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식 회복 1명은 저체온증을 호소 중이고, 대화를 하지 못할 정도로 의식이 약한 것으로 해경은 밝혔다.

 해상에서 발견된 외국인선원 1명은 1008함에서 구조하였으며, 한국인 선원 1명(생존자)은 포항구조대에서 구조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