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절차 거쳐 계약 진행…2022년 상반기께 개장 예고

하늘에서 내려다 본 울진 마린CC 전경.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매화면 오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울진 마린CC 골프장 관리위탁운영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마린 CC는 총사업비 716억 원(계획 금액)을 들여 대중골프장(18홀)으로 조성, 지난해 6월 토목공사를 준공한 뒤 위탁사업자가 선정돼 운영하기 전까지 수목과 잔디를 관리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군의회 민간위탁운영에 대한 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관리위탁운영과 분야별 평가위원 전국 공모 중이며, 3월 초 제안서 평가 후 1순위 업체와 협상에 의한 계약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위탁운영 공모에 참여하는 업체는 골프장 부지 내 최소 100억 원부터 165억 원 이상 시설투자 점수와 투자 금액에 따라 10년부터 13년까지 관리위탁 기간이 정해지며, 계약 기간 내에서 1회에 한해 재계약할 수 있다.

또한 참여업체는 현재 회원제 또는 대중골프장 18홀 이상을 운영하고 있어야 하며,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구성은 3개사 이내로 참가자격을 제한한다.

가격평가인 위탁료는 년 3억 원부터 7억5천만 원 이상에 한해 점수가 인정되며, 골프장 내 민간투자 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기부채납(소유권 이전) 조건이다.

전찬걸 군수는 “이번 울진 마린CC 골프장 관리위탁운영 공모사업은 군민과 출향인들의 최대 관심 사업인 만큼 최대한 공정성을 기해 진행 중이다”며 “클럽하우스와 골프텔, 관리동, 숙소동 등 건축 시설물 공사를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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