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김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김천소방서 제공
21일 새벽 김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4시 36분께 김천시 부곡동 18층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김천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화재가 발생한 2층 거주자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었고, 아파트 주민들은 옥상과 지상으로 대피했다.

대피 중 아파트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주민과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으며 집 내부 가구 등이 일부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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