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교육중인 모습.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가 오는 3월 3일부터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21년도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운영을 시작한다.

해양스포츠아카데미 교육종목인 딩기요트와 윈드서핑은 고가의 교육장비와 활동장소 제약 등 평소 개인이 기본교육을 배우기 어려운 종목이지만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가 교육장소와 교육장비를 마련해 저변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을 비롯한 전문강사진을 구축해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입문·초급과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기존 정원의 50%만 받으며, 신청대상은 10세~55세(단 윈드서핑은 중학생 이상)까지다.

교육은 주 1회 기준으로 딩기요트는 6개월, 윈드서핑은 3개월 과정을 수강하면 개인 활동이 가능하다.

올해 첫 강습인 1기 신청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나주영 회장은 “포항시체육회는 해양아카데미 정규 프로그램 이외에도 본격적인 해양스포츠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5월부터는 다양한 종목의 해양스포츠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해양스포츠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 해양스포츠 정책을 이끌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도 “오는 8월 열리는 국내 최대의 해양스포츠 축제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각종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포항이 해양스포츠 메카로 확고히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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