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북일보사장배 경상북도 학생바둑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포항 연일읍에 위치한 포항시바둑협회에서 열렸습니다.

경북일보가 주최하고 포항시바둑협회가 주관, 경상북도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바둑의 최정상을 가리는 학생최강부(초·중·고)와 유치부를 비롯해 초등 1학년부, 초등 2학년부, 초등 3·4학년부, 초등 5·6학년부 경기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바둑대회에는 경북·대구 지역 60여명의 초중고생 및 미취학 아동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인원을 나눈 뒤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개최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철저히 지켜지는 만큼 가족·친구 등 수백명이 모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들만 대국장에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윤분선/포항시바둑협회경기담당 이사

암울한 코로나 시대에 바둑 꿈나무들을 위해서 대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인 만큼 거리 두기와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대회를 열었습니다.

21일에는 각 부별 우승·준우승을 가리는 결승전들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경북 학생바둑 최정상을 가리는 학생최강부 우승은 1시간에 걸친 대국 끝에 한국바둑중 박현성군이 장흥중 류승하군을 꺾고 우승을 차지ㅤ했습니다.

박현성/ 한국바둑중학교

재작년 준우승을 해서 아쉬웠는데요. 작년에도 우승하고 올해도 운 좋게 우승을 해서 좋습니다.

한편 경북일보 사장배 경상북도 학생바둑대회는 바둑 인재 양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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