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문화회관이 매월 마지막 주 진행하는 마토콘서트 ‘천막극장’을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5시께 서구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선보인다. 서구청 제공.
대구서구문화회관은 매월 마지막 주 진행하는 마토콘서트 ‘천막극장’을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5시께 서구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천막극장은 서구문화회관 야외광장에 에어텐트(세로 30m, 가로 15m)에서 진행된다. 내부에는 무대세트와 음향·조명장비, 특수효과 장비가 설치된다. 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야외용 의자 약 250석이 설치되고, 난방은 원적외선 히터를 이용한다.

먼저 26일에는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제 아카펠라 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와 5인조 금관악기 그룹 조이브라스밴드가 함께 선보이는 퍼포먼스 야외 천막 콘서트가 펼쳐진다.

다음날인 27일에는 지역 예술단체 꿈꾸는씨어터의 대표작인 퓨전 마당놀이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 찾기’를 선보인다. ‘최진사댁 셋째딸’이라는 친숙한 노래를 주제로 한 이야기에다 춤, 노래, 음악, 연주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녹아든 코믹 퓨전 마당극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예매가 필수다. 예매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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