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인력지원 예산 34억 확보…방역물품 점검 등 계획 수립

지난 19일 경북교육청정보센터에서 교육지원청 보건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열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예방 및 사후 관리를 위한 대책 회의 모습
경북교육청이 신학기를 1주일 앞두고 코로나19 학교 방역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19일 경산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에서 교육지원청 보건업무 담당(자) 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 예방과 사후 관리를 위한 대책 회의에서 2021년 신학기 대비 코로나19 방역물품 비축 현황점검, 등교 전 자가진단시스템 운영, 등교 후 코로나19 이상 증상 발생 시 선별 진료소 방문·검사 진행, 학교와 교육지원청, 방역당국의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을 점검했다.

또 방역물품을 각급학교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구매를 위한 구매 방법,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한 학교 지원 등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을 위한 다양한 협의도 진행했다.

특히, 학교 방역활동 지원에 필요한 방역인력지원 예산 34억7000만 원을 확보해 신청한 모든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며, 학교 방역 인력의 안정적 정착으로 방역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꼼꼼하게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학생 건강증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정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2021학년도 학생 건강관리 기본 방향’설명 회의를 함께 진행했으며, 지난해 학생 건강검사 대상자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검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상자들이 올해까지 연장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하고, 불가피하게 축소 운영했던 학교 흡연예방 사업과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업무 등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 등 최신 개정 법령 등 새롭게 변경된 주요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건강증진 활동의 체계적인 예방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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