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동 총장
김상동 총장

경북도는 정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의 4년 임기가 오는 28일 자로 만료됨에 따라 23일 제8대 총장에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총장은 다음 달 1일부터 정년 만65세가 되는 2024년 8월까지 3년 6개월을 근무하게 된다.

김 총장은 경북고, 경북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경북대 수학과 교수, 기획처장, 총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 및 행정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제18대 경북대총장 재임 시 지방대학의 위상이 하락하는 시기에 경북대를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국립대 1위, 세계 99위의 성과를 거둬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시켰으며, 대학 환경개선에 기여했고 우수한 연구활동으로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대학의 위상을 제고하는 등 대학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

김상동 총장은 “입학가능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등 대학의 존립이 걱정되는 이 어려운 시기에 경북도립대 총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전 경험을 토대로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북도립대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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