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發 지역농가 경영난 해소 총력

예천군청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15억2000여만 원 예산으로 벼 육묘용 상토를 전액 무상 지원한다.

군은 고령화로 노동력 감소에 따른 육묘 준비 해소와 우량묘 생산으로 고품질 쌀 생산 등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 농가의 부담을 줄어 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무상 지원에 나섰다.

이번 상토 지원은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다음달 4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으며 1㏊ 당 50포(20ℓ 기준)를 지원한다.

군은 우량 상토 공급을 위해 ‘읍·면 상토 공급 협의회’를 열고 농가가 선호하는 품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등 농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할 뿐만 아니라 행정 투명성을 높였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1㏊ 기준 15만 원 상당 벼 재배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우수한 예천 쌀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각종 육묘상 농자재를 적기에 지원하겠다”며 “지역 벼 재배 농가들도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 기간 내에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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