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사.
대구시는 오는 24일 오후 ‘대구 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연다.

이 포럼은 민간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짝수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여는 창업기업 투자설명회다.

SAG 엔젤 클럽과 와이앤아처가 투자 트렌드를 소개하고 6개 기업 투자설명회, 창업기업-투자자 간 네트워킹 세션이 이어진다.

포럼 참여 기업이 엔젤 투자를 받으면 ‘대구 스타트업 리더스펀드’를 신청할 수 있고 심사를 통해 최대 1억 원 매칭투자가 이뤄진다.

그동안 173개 참여 기업 중 29곳이 엔젤 투자를 유치했고, 26곳이 매칭투자를 받았다.

시는 올해부터 수도권에서 ‘찾아가는 리더스포럼’을 열어 창업기업에 서울·경기권 투자자와 접점을 늘리고 벤처캐피털(VC) 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유튜브로 행사를 생중계하고,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역외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그동안 정기적 포럼 운영을 통해 지역의 많은 스타트 업과 민간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에 성공했다”며 리더스 포럼이 지역 최대의 수준 높은 엔젤 투자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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