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푸드플랜 수립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이 열리고 있다. 김천시 제공

“지역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면 소비자는 싱싱한 먹거리를 구매해 좋고 이는 결국 농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23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로컬푸드의 이해 및 발전 방향에 관한 교육에 참석한 농민들은 김천시가 미래 먹거리 정책으로 추진하는 푸드플랜에 큰 기대를 보였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 국비 사업인 지역 단위 푸드플랜 수립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7월까지 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 유통, 소비뿐만 아니라 영양ㆍ안전ㆍ환경ㆍ복지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7월까지 지역 농식품 생산·유통·소비 실태를 조사 분석해 김천시 특성에 적합한 먹거리 종합계획인 푸드플랜 수립을 추진 중이다.

푸드플랜은 김천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하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만들어간다.

푸드플랜거버넌스(먹거리위원회)는 생산자, 소비자, 시민단체, 행정 등이 참여하여 협의와 조정을 통해 먹거리 정책, 사업 등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협의체 기구로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수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 등이 요구된다.

김병수 김천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영세 소농가의 소득증대 및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한 농산물의 연중공급이 가능한 모두가 만족하는 선순환 먹거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푸드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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