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축협
군위군 군위읍에 있는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에도 불구, 신용사업은 예수금 1819억4800만 원, 대출금(정책대출금 포함) 1798억1800만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15억 7700만 원의 당기순손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출자배당금 4억534만 원과 이용고 배당금 4억157만 원 등 총 8억691만 원의 배당을 했다.

정책자금대출의 경우 조합원 지원비율 87.7%로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자금, 농어촌진흥 자금 운영자금 등 저리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축산경영 기반조성에 이바지했다.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
△구매사업

군위축협은 품질과 가격의 최적화로 물량 증대에 전력을 집중해 청정사료 생산공장 변경으로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인하함으로써 전국 사료 가격 인하를 주도했다.

또 전국한우협회 사료를 취급하여 사료선택의 폭을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 판로 개척에 주력해 연간 6만2000t의 사료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신규사업인 조사료 유통의 경우 2019년 대비 200% 성장했다.

△ 지도사업

축협은 지도사업비 집행률을 97% 이상 지원하며 조합원의 복지와 실익증진, 그리고 가축 질병 차단을 최우선으로 했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 면역증진을 위한 육류 등 코로나 19 예방 방역용품을 농가에 지원하고 가축사육종사자 교육 수료를 위해 스마트폰 활용 안내 및 노트북 임대를 통한 온라인 지원반을 운영해 축산농가 535명이 수료했다.

또 조합원 영농자재교환권 배부로 양축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필요한 영농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동방제단 운영으로 농가당 24회 균등하게 소독을 했다.

그리고 가축 질병 감염매개체 차단을 위한 생석회 배부 및 살포와 외부기생충 구충작업, 파리약 공급과 파리살충제 동시 살포를 지원하며 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유통사업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 유통 분야에서도 비대면으로 변화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디지털 쇼핑몰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여 2019년 2억9700만 원에서 270% 성장한 7억9200만 원으로 쇼핑몰 매출 약진을 필두로 전년 대비 유통사업 전반에 걸쳐 손익개선과 매출액 증대를 이뤄냈다.

△자연순환농업센터, 퇴·액비 품평회 전국 ‘최우수상’

군위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는 1993년 비료공장을 2020년 3월 25일부터 의무화된 퇴비부속도 검사 시행으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0호의 축우 농가에서 8000t의 우분을 수거해 대응기반을 마련했다.

또 액비 생산시설을 활용하여 1만1000t의 돈·분뇨를 수거하여 9000t의 액상 비료를 농가에 살포했고, 현토미 52 농가 100ha에 대해 계약재배 사업으로 퇴비를 살포 공급 경종과 축산이 상생하는 자연순환 농업 정착에 이바지했다.

김진열 조합장은 “코로나 19와 긴 장마가 빚어낸 경제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과 성과를 거뒀다”며 조합원과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mslee@kyongbuk.co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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