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걸 군수(사진 가운데)가 신한울원전 부지에 건설 예정인 HVDC 변환시설 추진 대응회의를 주제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한울원전 부지 내에 설치될 500㎸ HVDC(고전압직류송전·High Volt Direct Current) 변환시설 추진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이 시설은 신한울원전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설치되는 송전선로로 울진군은 북면 고목2리부터 8개 마을을 통과해 총 31기의 철탑이 들어선다.

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500㎸ HVDC 변환시설 건설사업이 투명하고 주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산하에 임시기구로 TF팀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한편 HVDC는 AC에 비해 고압 송전탑 설치 개수가 대폭 주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 송전선로로 시공된 사례가 없어 안전성 문제가 대두 되고 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