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제공
한국전력기술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단체헌혈에 나섰다.

24일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전날 참사랑봉사단 회원 1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2004년부터 지속해서 헌혈행사를 해 온 참사랑봉사단은 현재까지 누적 헌혈참여자 수가 2700여 명에 이른다.

직원들이 무상으로 기부한 헌혈증서 900여 장은 직원 가족 및 사회단체 등과 연계하여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기증하고 있다.

함기황 한전기술 경영관리본부장은 “헌혈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한국전력기술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브리핑을 통해 27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에는 7일간 헌혈이 금지되기 때문에 전국적인 혈액수급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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