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기원제는 약 400여 년 이전부터 화북면 주민들이 마을 수호 및 풍년 농사를 위해 매해 정월대보름날 지내온 고유 민속행사로 이장협의회에서 계승·보존해오고 있다.
이날 기원제는 지역원로 김상우 씨가 제관으로 축문을 낭독한 가운데 엄동식 화북면장 초헌, 정기하 이장협의회장 아헌, 김응태 번영회장 종헌 순으로 안녕기원제를 올렸다.
정기하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신축년 한 해 면민들의 안녕과 무사고를 기원하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오래 계승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