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수여식 미참석 졸업생에 도서·학위증 발송

경일대 직원들이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졸업생들에게 전달할 도서와 학위증을 포장하고 있다.경일대.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입학식과 개강일을 앞두고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 전원에게 ‘이문화의 이해와 글로벌 에티켓’ 도서를 택배로 선물했다. 도서는 이달 말까지 각 학생에게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졸업생에게는 도서와 함께 학위증도 우편 발송했다.

학생들이 선물 받은 책은 정현태 총장이 학생들을 위해 직접 고른 것으로, 다문화 사회에 발맞춰 외국 문화와 매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경일대는 신입생을 비롯한 재학생, 졸업생들의 원활한 비즈니스와 취업 준비 시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학생 전원에게 선물했다.

정현태 총장은 책과 함께 동봉한 서신에서 “외국문화를 한층 더 이해한다면 향후 해외 문화체험, 어학연수 등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취업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를 무대로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우리 학생들을 항상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제윤(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4학년)씨는 “코로나19로 인해 1년이 넘도록 활기찬 캠퍼스를 즐기지 못해 아쉬웠는데, 학교에서 책을 보내 마치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쁜 마음이다”며 “이 책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후회 없는 대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경일대는 5대 발전 전략 중 하나인 ‘학생행복 캠퍼스’를 바탕으로 학생이 즐겁게 공부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0학년도에는 중앙도서관 및 학생회관 전면 리모델링, 교내 광장과 하늘정원 조성, 지난 1년의 소식을 담은 경일대 키움 매거진 택배 발송 등이 대표적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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