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사 전경

경주에서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숨졌다.

24일 경주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최근 고열 등 감기 증상을 보이다 지난 22일 상태가 악화돼 동국대 경주병원 응급실을 찾아 입원 수속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지역 229번 확진자가 됐으며, 입원 하루만인 23일 사망했다.

숨진 남성은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이 있었으며, 입원 당시 호흡이 가쁜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남성의 부인도 확진판정을 받고 지역 232번이 됐으며, 근무지가 안동인 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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