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 소방시설 자체점검 지원 서비스. 영주소방서 제공

영주소방서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자율 안전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시설 자체점검 지원을 내달 1일부터 연중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시설 점검은 소방관련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의 관계인은 매년 1회 이상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에 대해 의무적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확산에 따른 지역 경기침체로 소규모 영세 건축물의 안전관리 비용 투자가 부담돼 자칫 안전관리 소홀 및 부실 점검이 우려됨에 따라 서비스 운영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영주소방서는 열 연기 감지시험기, 방수압력측정기, 전류·전압측정기, 소화전 밸브 압력계 등의 자체점검 기구를 예방안전과와 시·군민의 접근이 쉬운 5개 119안전센터에 비치 무상으로 대여할 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이 직접 현장에서 점검을 지원하는 민생 살리기 시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소방시설 점검기구 대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영주소방서 및 인근 119안전센터에 전화로 신청하고 방문하면 언제든지 무상 대여를 받을 수 있다.

또 관계자 자체(직접)점검에 어려움이 있을 시 소방공무원의 현장 컨설팅 및 점검완료에 따른 서류접수까지 원스톱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황태연 서장은“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민생 살리기 시책을 추진 소방시설 점검능력 향상과 안전에 대한 관심유도로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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