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마스크 낀 만차(滿車) 외침!
[동서남북] 마스크 낀 만차(滿車) 외침!
  • 김종한 수필가·전 상주문화회관장
  • 승인 2021년 02월 25일 16시 06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2월 26일 금요일
  •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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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한 수필가·전 상주문화회관장
김종한 수필가·전 상주문화회관장

살인공포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수시로 일상마비다. 이 잡듯이 숨은 코로나 색출로 일상을 회복해가는 대한민국 잘한다. 백신접종을 시작한 미국과 유럽 나라들도 변이바이러스 출몰로 코로나가 급격히 줄지 않아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다. 1년 넘게 코로나와 싸우니 장사도 안되고 가계도 어려워 기진맥진 기력소진 파김치다.

우리나라도 확진자가 시소 타듯이 오르락내리락하며 숨통을 조인다. 지난해 2월 대구 코로나 확산사태로 나도 고향 상주에 살다가 대구에 온 것을 후회도 했다. 코로나가 1·2차 세계대전보다 무서운 살인마다 근 1년째 집안에서 제대로 바깥 외출 못 했다. 경북 안동 바이오단지에서 국산백신이 생산돼 대구경북 자랑스럽고 파이팅이다.

손 자주 씻고, 그릇 따로 음식은 덜어 먹고, 거리 두고, 마스크 착용 몸에 베도록 지키자 귀찮을 정도 넘치도록 코로나 방역수칙 엄수하자. 목숨이 달린 생사(生死)문제다. 백신만 믿어도 안 된다. 거리 나서면 마스크 작용은 기본이고 거리두기 3밀 장소만 피해도 코로나바이러스 침투 예방 효과 만점이다.

하루종일 집에 갇혀있으니 답답하다. 인적이 뜸한 오후 1시간 정도 마스크 쓰고 집 주변을 돌며 산책한 지도 몇 달 되니 몸이 가뿐하다. 걷기운동이 보약이다. 마스크는 기본 사람과 거리 두기는 필수 한 바퀴 돌고 와서 샤워하면 날아갈 것 같다. 오후 3시 반이면 아내와 집에서 출발 대봉성당을 지나 ‘먹자거리’를 건너 웨딩거리로 좌회전하여 북으로 달구벌대로로 쭉 간다.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명문 옛터 경북중고를 지나 고층 아파트 자리의 야구명문(구)대구상고자리를 통과 커브를 돌면 달구벌 대로변에 경대사대 부속중고등학교 건물이다. 전신은 대구사범학교다. 옛날건물이 역사의 산증인이다. 부자나라 만든 박정희 대통령이 다니던 교정에 ‘내 일생 나라와 조국을 위하여’ 근대화 표시 석을 보며 가난 탈출한 인류의 기적 고맙고 감사하다.

시원하게 뚫린 달구벌대로 차량 행렬 꼬리가 되살아났다. 코로나가 다소 진정되었다는 신호다. 마스크 쓴 사람만 다니고 가게도 마스크 쓴 사장 마스크 쓴 고객 전부 마스크 일색이다. 주상 복합건물에 주차 관리인이 “만차(滿車)! 마스크가 찢어지도록 외치며 파안대소” 모습 참 오랜만이다. 봉산가구거리로 좌회전 남쪽으로 버스 두 정거장 내려가면 개울물 흐르는 건들 바위 앞이 집 ‘운동 끝, 보약 충전완료’ 다.

버스나 도시철도를 타도 오가는 사람 거리 두고 모두 마스크 착용 고맙다. 모두 마스크 안 쓰면 보호자 동행 없이 잡혀가는 ‘나 홀로 병원행’ 소름 끼친다. 방역수칙 만점 지켜 일상을 점차 찾아가는 모습 우리는 고대하며 애타게 기다린다. 오늘도 하느님 부처님 성모님 부르며 기도 묵상 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백신도 맞고 방역수칙 몸에 배이게 합창하며 살얼음판 코로나 일상 이제 물러가기를 엎드려 애걸복걸(哀乞伏乞)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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