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접종자 청도군 노인요양병원 담당 의사"

청도보건소가 질병본부로부터 전달받은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를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25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300명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를 받았다.

이날 백신을 실은 냉동탑차는 수송계획에 따라 경주시를 거쳐 운문면 지촌리에 도착, 청도경찰서와 군부대의 경호 속에 군보건소와 청도군 노인요양병원으로 전달됐다.

군은 총 1200명 분량의 백신 중 1차분 300명 분량을 배정받았고, 나머지 900명 분량은 오는 28일 추가로 수령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오는 3월 2일부터 청도군의 자체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요양병원 등 7개소, 요양시설 8개소의 종사자와 65세 미만 입소자 753명에게 우선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방법은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 6개소는 자체접종하고, 요양시설 등 자체접종이 어려운 시설(병원 포함)은 보건소에서 직접 방문 접종할 계획이다.

한편, 청도군 1호 접종자는 청도노인요양병원 하 모 담당의사가 이승율 청도군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접종받는다고 밝혔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백신 접종에 있어서 첫째는 안전이고, 둘째는 신속한 접종이다”며 “정부와 경북도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백신 관리를 철저히 하여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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