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가 의성군에서 생산되는 기능성 쌀인‘가바(GABA)쌀’을 홍보하고 있다. 의성군
의성군에서 생산되는 기능성 쌀인 ‘가바(GABA)쌀’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군은 지난해 46t을 미국에 수출한 데 이어 올해 첫 선적으로 25일 12.8t을 미국 LA로 보냈다.

가바쌀은 두뇌 대사촉진, 기억력 향상, 콜레스테롤 개선,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감마아미노부티르산(가바)’ 함량이 현미보다 8배, 흑미보다 4배 높아 육식 위주인 미국 현지인의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서의성농협은 2016부터 가바쌀 재배를 시작했으며, 45명의 조합원 이 45㏊에서 지난해 240t을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되고 있다.

대구·경북 농협하나로마트와 전국 13개 대리점에 공급하고 있는 의성 가바쌀은 시장의 민감한 수요변화에 대응하고 국내뿐 아니라 국외시장까지 발판을 넓히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 기능성 가바쌀의 우수성을 집중해서 홍보해 국내외 판매량을 늘리고 쌀 수출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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