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학부모연합회 신현숙 회장(가운데) 등 회원 5명이 상주교육지원청을 직접 방문해 김종환 교육장(오른쪽세번째)에게 덴탈마스크 1만 매를 맡기고 있다. 상주교육지원청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모두 힘든 상황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습니다.”

신현숙 회장 등 상주시 학부모연합회원 5명은 지난 24일 상주교육지원청을 직접 방문해 덴탈마스크 1만 장을 맡겼다.

이번에 맡겨진 마스크는 상주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들의 협의를 통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현숙 회장은 “최근 상주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걱정이 크다”며 “선생님과 학생들이 안전한 대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 학부모연합회는 알뜰바자회와 먹거리 장터 등을 통한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맡기는 등 지역 학생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종환 교육장은 “학생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학부모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