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 TV’가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유튜브 채널 인증 배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튜브는 물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SNS 전 채널 인증 배지를 보유한건 경북도가 유일하다.

‘인증 배지’의 획득 요건은 구독자 수가 10만 명 이상이어야 하며, 유튜브 본사(구글)에서 채널의 운영기간 등 다양한 요인을 검토해 진위성, 완전성 등 일정 자격을 심사해 부여한다.

유튜브 측은 채널이 인증되면 기관의 공식 채널로 공인되는 것이며, 이름이 유사한 다른 유튜브 채널과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증 배지는 현재 PC 버전에서만 제공, 모바일은 추후 서비스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본격 운영을 시작한‘보이소 TV’는 현재 구독자 수 11만여 명을 보유, 공공기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도 대표 홍보 채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10회 대한민국 SNS 대상 종합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비롯해 3개 분야 SNS 어워드의 대상을 석권하며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유튜브가 주요 홍보, 소통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치열한 콘텐츠 제작 경쟁을 하는 시기에 지자체 최초로 보이소TV가 인증 배지를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을 비롯한 핵심 사업과 민생 살리기에 집중함은 물론 웹 예능 등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여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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