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사.

대구시는 자체 재원으로 130억 원 규모의 지원안을 마련해 ‘대구형 버팀목 플러스 자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취약계층의 피해 회복을 돕고 정부 지원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지원대상은 △ 여행업·관광업, 공연업, 전시 및 국제회의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 100만 원 △ 예술활동 증명 예술인과 전문예술단체에 100만 원 △ 전세버스는 1대당 150만 원 △ 법인 택시기사는 정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을 지원받은 개인 택시기사 지원수준을 고려해 정부지원 50만 원에 더해 50만 원 추가 지원 △ 취업 한파를 맞은 코로나 세대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2021년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생 중 미취업 청년에게 1인당 20만 원을 청년취업응원카드(대구행복페이 충전)를 지급한다.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무등록 사업자, 정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대구형 버팀목 플러스 특별지원 분야 간 중복지원도 받을 수 없다.

신청방법은 3월 2일부터 3월 19일까지 분야별 지정기관 방문, 이메일, 온라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 및 신청방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과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형 버팀목 플러스 지원이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라며,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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