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전 한국마사회장
이양호(62) 전 한국마사회장이 구미경제연구소(구미시 봉곡남로 77번지)를 개설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구미시장에 출마한 이 전 회장은 장세용 현 구미시장에게 3862표 차로 낙선했다.

25일 연구소 개소 소식을 알린 이 전 회장은 “현재 구미 경제는 IMF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구미 경제를 다시 부흥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연구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있던 대기업은 떠나지만 새로운 기업 유치는 잘되지 않고, 새로운 산업에 대한 대안 마련도 이루어지지 않아 일자리는 줄고 경기는 침체 일로에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로 구미 경제와 시민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전 회장은 “내년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다”며 “연구소는 선거와 관계없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전문가들을 만나 구미 경제 부흥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