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제해산

25일 오전. 국방부가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의 장비반입 과정에서 경찰이 철제격자에 들어가 차량진입을 반대하고 있는 소성리 주민 등 50여명을 들어내고 있다. 오전 9시부터 경찰의 강제해산에 이어 오후 1시 20분께 자재반입차량의 진입이 완료됐다.

국방부가 25일 오전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의 공사장비 반입 과정에서 경찰의 강제해산 4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경찰 800여명이 투입된 이 날 국방부의 차량진입은 기지 내 장병 생활개선사업 일환의 골재 운반 차량 등 41대가 기지에 들어갔다. 이날 50여명의 반대주민이 철제격자에 들어가 차량진입을 저지했으나, 오전 9시부터 경찰의 강제해산에 이어 오후 1시 20분께 자재반입 차량의 진입이 완료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차량반입은 성주기지에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생활개선사업을 비롯해 분뇨·쓰레기 차, 병사들의 부식 운반 등이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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