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5일 오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별관에 마련된 대구시 1호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 훈련을 가졌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중구청장을 비롯해 지자체, 의료기관의 보건·의료 관계자 42명이 이번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훈련은 모의 접종훈련, 이상 반응 대응 훈련, 접종 준비 시연 순으로 진행돼씁니다.

모의훈련이 시작되자 예방접종센터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안내문을 받은 권 시장과 모의훈련참가자들은 1번 방으로 향합니다. 1번방은 대기구역으로 아픈 곳이 있는지 이전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는지 등 예진표를 작성합니다. 이곳에서 노약자 등 집중 관찰이 필요한 접종자는 ‘초록색 스티커’가 예진표에 부착됩니다.

예진표 작성후 2번방으로 이동합니다. 2번 방은 번호표를 뽑고 담당 의사를 배치받기까지 대기하는 곳입니다.

3번 접종구역(예진실)에서 의사가 예진표를 바탕으로 건강상태 확인후 접종 가능 여부에 따라

접종 진단을 받으면 4번방인 접종실에서 간호사가 백신 주사를 놓습니다.

이후 절차는 주요 관찰 대상자인지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건강상태가 양호한 접종대상자는 5번 방인 관찰구역에서 약 15분 대기하고, 집중 관찰이 필요한 접종자는 6번 방인 집중관찰구역에서 약 30분 동안 머무릅니다. 7번 접종 후 구역에서 혈압 등 활력 징후를 체크하고 2차 접종에 대한 안내를 받으면 접종이 마무리가 됩니다.

모의 접종 훈련에 이어 이상 반응 환자가 발생했을 때 초기 응급조치 후 구급차로 응급실까지 이송하는 이상 반응 대응 훈련과 화이자 백신 해동, 희석 등 접종 준비 시연도 진행됐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아스트라제네카 다음으로 화이자 백신이 내일부터 공급이 되는데요. 이 모든 접종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해서 빨리 대구 시민들이 집단면역이 형성되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료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오는 26일 대구시 1호 예방접종센터에 들어옵니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환자치료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다음 달 초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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