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농가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겁박해 금반지(3돈18K)를 빼앗아 달아난 A(58)씨가 도주 이틀 만에 예천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오후 12시께 피의자 A 씨는 예천군 풍양면의 한 주택에 몰래 들어가 집주인 B(82)씨를 반항하지 못하게 하고 손가락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빼내 도주했다.

경찰은 신고와 동시에 인근 CCTV 분석과 탐문 수사, 통신기지국 확인 등으로 동일 전과자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주거지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점을 알아내 인근 의성군의 터미널 주변 식당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24일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해 25일 구속됐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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