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향한 '백신 대장정' 스타트…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
일상회복 향한 '백신 대장정' 스타트…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
  • 류희진 기자
  • 승인 2021년 02월 25일 20시 34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2월 26일 금요일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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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1차 3만8000여명…11월 '집단 면역' 실현 박차
25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동산병원 별관 대구 1호 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 참가한 관계자가 접종 받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26일 오전 9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 관리반장은 “26일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음날인 27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고 25일 밝혔다.

그 밖에도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고위험의료기관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대해서는 3월 초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우선적으로 요양병원 1657개소, 노인요양시설 등 4156개소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28만9000명이 접종에 동의한 가운데, 동의율은 93.7%로 나타났다.

감염병전담병원·거점전담병원·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 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43개소와 35개소 생활치료센터 근무 의료인 중에서도 5만5000명이 동의했다.

경북에서는 26일부터 3월 3일 사이에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433곳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만60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3월 중 코로나19 치료병원 6곳 종사자 1822명을 대상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등 모두 439곳 2만2422명에 대해 1차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대구에서도 210여 개소 시설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1만2000여 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다.

고위험의료기관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의 대상자 등록·확정 절차는 2월 말까지 진행되며, 접종 대상자 등록 현황 및 동의율은 확정 이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등록된 대상자들에 대한 원활한 접종 시행을 위해 백신 및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유통·접종 절차를 마련했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제공되며, 3월 중 1차 접종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위탁생산업체)에서 생산된 백신은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접종기관별 배분량에 맞게 재포장돼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접종현장으로 배송된다.

요양병원은 백신 수령 후 약 5일 내에 접종을 완료하게 되며, 노인요양시설은 보건소와 합의된 일정에 따라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접종 첫날인 26일에는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5266명의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지난 25일 백신을 배송받은 292개 요양병원도 자체 접종계획에 따라 5일 내에 접종을 진행한다.

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는 국제백신공급기구(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이 제공되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3월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은 국내 도입 즉시 공항에서 5개 예방접종센터로 백신이 1차 배송될 예정이며, 3월 8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체접종기관 82곳으로 옮겨진다.

자세한 분배 계획은 국립중앙의료원에 64만4000회 접종분,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 5만9000회, 순천향대 천안 병원에 16만4000회, 양산 부산대병원에 19만9000회, 조선대병원에 10만5000회 등이다.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 1주차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며, 권역과 지역예방접종센터 의료진에 대한 참관 및 교육을 제공한다. 2주차에는 권역예방접종센터로 확대 시행되며 해당 권역 내 자체 접종 의료기관 의료진에 대한 참관 교육을 진행한다.

접종 첫 날인 27일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자체 접종 의료기관에 백신을 배송해 백신의 보관기간(해동 후 120시간) 내에 의료기관별 계획에 따라 접종을 진행한다.

고위험의료기관·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은 대상자 등록 및 확정(2월 말까지), 배송 계획 수립(3월 2일까지)을 거쳐 3월 초 대상기관으로 백신을 배송하고,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경실 예방접종 관리반장은 “이번에 접종되는 백신은 식약처의 3중의 검증절차를 거쳐서 허가됐고, WHO에서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증까지 거쳐서 사용승인 된 백신”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받고 있는 백신이기도 하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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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진 기자
류희진 기자 hjryu@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의료, 환경, 교통,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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