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체육회는 25일 이묵 전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
경북도체육회(회장 김하영)는 1년 간 공석으로 있던 사무처장에 이묵 전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을 임명했다.

체육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제 5차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이묵 사무처장 임명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25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무처장이 임명됨에 따라 민선체육회장 체제 출범 이후 체육회 위상 정립, 법인화 등 현안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묵 사무처장은 지난 1981년 청도군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북도 비서실장과 대변인, 구미부시장·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을 역임한 뒤 올 1월 지방관리관(1급)으로 승진 후 퇴임했다.

특히 이 사무처장은 지난 2006년 김천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체전기획단 팀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어, 오는 10월 구미시를 주개최지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에 큰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김하영 회장은 “올해는 체육회 법인설립과 제102회 전국체전 개최 등 경북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신임 사무처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 경북도와 경북체육회의 가교 역할은 물론 나아가 경북체육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체육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2021년도 특별기금 세입·세출예산안(235억9천594만3천원)·규약개정(안) ·사무처장 임명동의(안)·이사보선(안)·경북체육회 및 경북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사무처리 위임 대표자 선임의 건-2021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안) 총6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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