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공원 내 마을주민과 탐방객을 대상으로 ‘정월대보름 꾸러미’를 제작해 배부했다. 사진은 남산 탐방객에게 정월대보름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경주국립공원 제공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공원 마을주민, 탐방객,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정월대보름 꾸러미’를 제작해 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주국립공원은 밤, 호두, 땅콩과 식혜(귀밝이술 대용), 약밥 등 ‘정월대보름 꾸러미’ 200개를 제작해 대보름 액막이 부럼깨기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물품은 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에서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환경보호에도 동참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설 명절에도 지역주민, 탐방객, 자원봉사자 등 여러 주체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소외계층·소상공인 지원, 마을주민 코로나블루 극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원관리에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서영각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액막이 행사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지역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다”라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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