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오후 2시 산단공 경북지역본부 대회의실

구미하이테크밸리 위치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규하)가 구미국가산업단지 대개조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연다.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27일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설명회는 오는 3월 4일 오후 2시 경북본부 대회의실(별관)에서 입주기업체 및 민간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산단 환경개선펀드 및 민간대행사업 등 구조고도화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공단이 보유 중인 대지 매각 및 임대를 위한 정보제공, 구미하이테크밸리(5단지) 분양, 구미 외국인투자단지 임대, 기업 성장지원사업 등 구미산단 신규 입주를 원하는 기업 및 입주기업체를 위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사업과 민간대행사업은 노후 산단 내 업종 고부가가치화, 정주 여건 향상 등에 필요한 주거, 편의, 문화, 복지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산단공에서는 용도구역 변경 허용, 행정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올해 1차 공모는 3월 중 끝날 예정이며 올해 민간대행은 3차례, 펀드사업은 2차례 이상 추가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본부는 설명회에서 기업체를 위한 맞춤형 부지 제공을 위해 공단 보유 부동산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기업체가 원하면 지원시설구역을 산업시설구역으로 변경해 저렴하게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조성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구미하이테크밸리 분양 및 구미외국인투자지역 임대와 관련한 설명도 함께 열린다.

이외에도 클러스터사업, 신사업 벤처포럼 등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한 설명도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설명회에 참가하기 위해 별도의 신청은 필요 없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준수를 위해 참석자가 많으면 설명회장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이규하 산단공 경북본부장은 “이번 투자설명회가 구미산단 민간투자 활성화에 기여해 노후 산업단지를 대개조하고, 신규 개발하는 산업단지를 조기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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