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확장·위원회 활동 강화…회관건립 위한 일에 시동"

문경YMCA가 25일 흥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22차 정기총회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YMCA 제공
문경YMCA 제22차 정기총회 및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25일 흥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문경YMCA는 정기총회, 예배에 이어 제10대 김성연 이사장의 이임과 제11대 박민철 이사장(67)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박민철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며 지역에서는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창립된 문경YMCA가 어언 20년을 넘어서는 길목에 이사장을 맡게 돼 그 책임의 무거움을 느낀다”며 “그간 문경YMCA 성장을 위해 애쓰신 김성연 이사장 그리고 전경홍 초대이사장을 비롯한 역대 이사장과 이사, 여성봉사단, 회원, 각지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청소년 단체로서의 역할과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에 걸맞은 활동을 역동적으로 해 나가겠으며 특히 문경YMCA의 현안인 회원 확장, 위원회 활동을 강화하겠으며 회관건립을 위한 일에도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다.

김성연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4년 전 취임사에서 소통과 공유로 품격 높은 문경 YMCA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며 “이 다짐을 이루기 위해 지역후원사업인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사업, 그리고 흥덕종합사업복지관 수탁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왔으며 이 모든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사무국과 이사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어 “이제 저는 역대 이사장으로 돌아가 YMCA의 목적에 맞는 일들을 거뜬히 해낼 수 있는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박민철 이사장에게 힘을 보태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취임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고우현 경상북도의회의장, 김창기 문경시의회의장, 박영서 경상북도의원, 이정걸 문경시의회 부의장과 문경시내 기독교 관계자들, 문경YMCA 여성봉사단, 이사 등이 참석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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