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덕터미널~덕곡교차로 415m 구간이 개통됐다. 영덕군 제공

106일간 전면 통행 제한이던 영덕터미널~덕곡교차로 415m 구간이 지난 26일 개통됐다.

영덕군에 따르면 이 구간은 국도 34호선 영덕 덕곡지구 위험도로 개량 공사로 인해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해당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이번 공사는 당초 기존도로를 2차선에서 3차선으로 1개 차선을 확장하고, 일부를 가감속 차로로 만들 예정이었으나,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교통 안전성, 편의 향상 및 도로 미관 개선을 위한 영덕군의 건의가 반영돼 도로경사를 완화하고, 조경수 심기가 추가됐다.

경상북도 북부건설사업소에서 시행하는 국도 34호선 영덕 덕곡지구 위험도로 개량공사는 당초 지난해 12월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영덕군의 추가 개선 요청으로 인한 사업물량 증가와 동절기 한파로 인해 사업기간이 연장돼 이날 개통하게 됐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 공사는 영덕의 관문이자 국도34호선 시점부인 덕곡지구에 위험도로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 중 장기간 통행제한에도 양해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영덕군 실정에 맞게 도로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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