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는 23개 시군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여행업체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여행업살리기 희망프로젝트’추진에 나섰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여행 절벽과 관광객 감소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여행업계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회생을 위한 긴급한 조치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도내 시군에 등록된 여행업체 40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말 기준 845개 여행업체 중 국내외 겸업 여행업, 전세버스로 지원받는 여행업 등은 제외했다.

1개 업체에 대한 지원금은 100만원이며, 상품기획, 홍보 등 마케팅비용이나 영업유지에 필요한 일반관리비에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매출액이 2019년에 비해 20% 이상 감소한 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지난해 이후에 신규 등록한 업체는 추후 예산사정에 따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여행업체는 오는 10일까지 여행업 소재지 관할 시군 관광부서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서와 함께 매출 관련 증빙서류, 여행업 운영계획서 등의 첨부가 필요하며, 여행업 등록사항과 첨부서류 확인을 거쳐 3월 15일부터 대표자 명의의 계좌로 지급하고 17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와 해당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