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온라인 입학식을 통해 2021학년도의 시작을 알렸다.

계명대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입학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24일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입학식을 간소하게 진행했으며 사전 녹화해 온라인으로 일반 학생들에게 공개했다.

국제관계학과 정가연, 의예과 손혁진 학생이 신입생 대표로 신입생 선서를 했다.

비사우수 장학생인 조유진 언론영상학전공 학생과 외국인 정의 장학생인 파이줄라에브 파크리든 경영학전공 학생이 신입생 장학생을 대표해 장학증서를 받았다.

신일희 총장은 “대학생은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인간 개체”라며 “사회구성원으로 혼자 생각·판단·행동하는 법도와 방법을 배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귀한 인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입학식을 시작으로 신학기에 들어가는 계명대는 올해도 대면·비대면 강의를 병행해 수업을 진행한다.

대면 강의는 강의실 수용 인원 50% 미만으로 수강 인원을 한정했다.

여기에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강의 장비들을 활용해 원격수업과 연계되는 새로운 수강시스템을 만들었다.

캠퍼스 내 모든 건물에 화상교육 전용 강의실을 의무적으로 마련하는 등 개강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 밖에도 새롭게 ‘자기주도인재장학제도’를 신설했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수학계획서를 작성, 이를 기반으로 1년간 실천 후 결과(실적)에 따라 단계별 심의를 거쳐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성용 학생처장은 “자기주도인재장학제도는 학생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며 “교수들은 제자들의 목표달성을 위한 조력자 역할로 학생들과 보다 많은 소통의 장이 되어 새로운 대학문화로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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