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읍·면·동장 및 자원순환 담당(자)가 지역 내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가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환경기초시설 견학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생활 쓰레기 배출방법 등에 대한 단순 대 시민 홍보활동에서 벗어나 경험을 통해 시민 이해를 높이겠다는 의지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읍·면·동장 및 자원순환 담당(자) 45명은 지역 내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했다. 생활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의 경각심을 높이고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배출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시 매립장·소각장·재활용선별장을 둘러본 후 김동진 김천시청 자원순환과장이 김천시 생활 쓰레기 배출현황 안내와 배출방법 등을 설명했다.

김천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은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김천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하루 처리용량은 20t 규모로 지난해 기준 평균 반입량 19.5t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최대 일 25t 이상이 반입될 때도 있어 음식물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과장은 “도시의 청결을 유지하는 중추 시설인 환경기초시설을 각 읍·면·동장과 자원순환 담당(자)들이 직접 눈으로 살펴봄으로써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생활폐기물 배출방법 등을 바로잡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각 읍·면·동의 주민들이 살기 좋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데 같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전달 교육을 해 달라”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