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는 당뇨합병증 예방검사를 위해 14개 의료기관과 협약 체결했다.

문경시보건소는 당뇨 합병증 예방관리를 위해 지역 내 안과의원(2개소), 당뇨처방 의료기관(12개소)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안저검사, 소변 및 당화혈색소 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검진대상은 문경시민 중 당뇨환자 또는 당뇨 고위험군으로,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 후 지원 쿠폰을 발급받아 관내 협력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단, 비협약 검진기관에서 당뇨처방을 받는 대상자가 검진을 희망하는 경우엔 보건소에서 간이 소변검사 및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당뇨합병증 예방검진은 안저 검사, 소변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항목으로 구성돼있으며, 올해 신규 사업으로 소변검사와 당화혈색소 검사가 추가되어 진행된다. 기존사업인 안저 검사의 경우 격년 검사로 변경되어 작년에 안저 검사를 받은 대상자는 소변 및 당화혈색소 검사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사비 지원 쿠폰을 받은 대상자들은 당뇨합병증 예방관리의 중요성과 만성질환 관리의 필요성 인식개선을 위해 대면(소규모 강의실시) 및 비대면(리플릿 제공)교육을 검사 전·후 선택하여 필수 이수하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합병증으로 가장 위험한 당뇨병성 망막병증 및 신장기능 조기검진을 통하여 사전예방 및 당뇨합병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가 관리 능력이 향상되고, 사회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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