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산단 도레이 1공장내 고상중합탑(H=53m, W=25m)에 투광기를 이용해 전면을 밝히는 점등식이 열리거 있다. 구미시..
낙후된 구미국가 1산단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구미의 대표적인 산업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도레이1공장, 수출산업의 탑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구미의 새로운 랜드마크 ‘산업단지의 빛’이 불을 밝혔다.

지난 2일 공단동 도레이1공장에서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의 빛’ 구미 산업단지 야간경관 조성사업 점등식이 열렸다.

시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업으로 2020년 5월 도레이첨단소재와 업무 협약 체결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도레이 1공장 야간경관 조명사업은 도레이 1공장내 노후 산업구조물인 고상중합탑(H=53m, W=25m)에 투광기를 이용해 전면을 밝히고, 상부에는 미디어파사드를 설치, 화려한 연출과 함께 정보제공을 가능하도록 설치했다.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에서도 야간경관을 잘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제102회 전국체전 홍보 및 주요 시정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대외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수출 1억달러를 기념하기 위해 1976년 높이 40m로 건립된 수출산업의 탑을 밝히는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탑 전체를 비추는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시내 전지역에 조망이 가능한 써치라이트를 설치, 침체된 1공단의 활력을 불어넣고, 구미의 대표적인 야간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시는 대표적인 야간 볼거리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사진 콘테스트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제조 경쟁력 약화, 공단 노후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1공단 지역에 구미 산업단지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재생의 빛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야간경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야간경관 기본계획을 수립, 2016년 선산읍 낙남루 경관조성사업, 2017년 문화예술회관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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