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간부회의서 독립운동가 박상진 묘소 정비 등 현안 점검
경주시, 간부회의서 독립운동가 박상진 묘소 정비 등 현안 점검
  • 황기환 기자
  • 승인 2021년 03월 03일 19시 00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3월 04일 목요일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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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이 지난 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국·소·본부장 회의에서 주요 시정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가 독립운동가 박상진 총사령관의 묘소 진입로를 정비키로 하는 등 주요 시정 현황을 점검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열린 3월 첫 간부회의에서 박상진 총사령관 묘소 정비를 비롯해 안강 군사격장 소음피해 문제, 도동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충효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의 현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은 가장 먼저 독립운동가로 대한광복군 총사령을 지낸 박상진(1884-1921) 의사에 대해 언급했다.

주 시장은 “대한민국 건국을 앞당긴 박상진 의사의 묘역이 경주에 있었지만, 그간 행정에서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늦었지만 묘역 진입로 정비를 통해 박상진 의사가 이룬 업적을 상세히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낙영 시장은 안강읍 산대리 소재 ‘안강 공용화기 군사격장’ 소음 피해문제와 ‘도동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과 ‘충효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진에 대해서도 직접 점검했다.

주 시장은 “안강읍 산대리 주민들은 그동안 사격장 소음에 따른 생활불편과 가축 피해를 호소해왔다”며 “이번 달 중순으로 예정된 국방부 피해 조사에 경주시가 참여해 그간 주민들이 입어 온 피해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동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이렇다 할 진척 없이 십수년 째 지지부진한 상황이고 충효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비록 민간이 주도하는 영역이지만 행정에서 부진 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주 시장은 “현재 다자녀 정책은 해당 지역에서 출산을 했을 때만 지원을 주는 방식이 대부분이다”며 “자녀 출산 이후라도 쿠폰 등을 통해 자녀들의 돌봄부담금, 학원비, 문화활동 등을 지원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주 시장은 “현재 경주에는 노인요양병원과 시설이 많지만 의료서비스나 비용 등을 비교할 수 있는 일원화된 창구가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 차원의 공식 알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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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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