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초 착공 로드맵 마련

더불어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올해 추석 전에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초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3일 최고위 브리핑에서 “우선 6차 공항 종합계획에 가덕신공항 건설을 추가로 반영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가급적 추석 이전에 완료하고 올해 내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며“문재인 정부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4년 초에는 착공하는 로드맵을 갖고 당 특위가 정부와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년 부산 엑스포 개최 이전 해인 2029년에는 완공되도록 하는 로드맵으로, 정부에 이런 부분을 독려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조카 등이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언제부터 왜 소유했는지 스스로 속히 밝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에 대해선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여러 차례 이명박 정부 정무수석 때 어떤 보고도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 정보위 중심으로 진상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며“부산시장이 되려는 분이 이렇게 거짓말 의혹에 휩싸여도 되는지 부산시민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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