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 원격 연결 진행…그룹사 직원 4명 포함 총 45명 입학

포스코기술대학이 3일 포항과 광양캠퍼스를 원격으로 연결한 가운데 2021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45명의 신입생과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남수희 포항제철소장·김지용 광양제철소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양병호 학장 및 교수진 등이 침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해 10월 현장의 어려운 인력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철소 핵심인재를 양성하고자 부서장들이 추천한 우수 직원 중 근무성적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해 최종 45명을 선발했다.

특히 신입생들이 오랜기간 학업을 중단하였던 점을 고려해 지난 3개월간 사전학습과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해 입학생들이 조기에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올해 입학생들에게는 태블릿 PC를 1대씩 지급하고, 재학중 태블릿 PC 통신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학중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 시 관련 비용을 지원하고, 졸업 필수 요건인 액션러닝 과제 수행에 현업 부서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학년 학기중(3월~11월)에는 과제수행비를 매월 대학에서 지원한다.

이날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올해는 그룹사 직원도 입학하는 등 운영규모와 지원범위를 확대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입학을 축하하고, 포스코기술대학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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