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의 주역을 맡았던 포항스틸러스 신광훈·강상우·송민규가 첫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MVP에는 강원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울산 김인성에게 돌아갔다.

신광훈은 인천과의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14분 동점골을 터뜨리는가 하면 후반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해 팀을 이끌었다.

강상우는 이날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뒤 후반 들어 중앙공격수로 자리를 바꾸는 등 날카로운 크로스와 폭넓은 활동으로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송민규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7분 강상우의 슛을 인천 골키퍼 이태희가 쳐내자 골로 연결시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라운드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에는 송민규(포항)·김건희(수원), 미드필더에는 김인성(울산)·원두재(울산)·윤빛가람(울산)·이동준(울산), 수비수에는 강상우(포항)· 민상기(수원)·김기희(울산)·신광훈(포항), 골키퍼에는 조현우(울산)가 선정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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