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관광브이로그 포스터.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업계와 주민이 참여하는 ‘동구 관광브이로그 및 마을여행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움츠러든 여행업계와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민과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비대면 관광 분위기를 반영해 달라진 관광환경에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동구 관광 관련 콘텐츠를 개인 브이로그 형식으로 소개하는 ‘관광브이로그’와 팔공산·안심·금호강권 등 동구의 권역별 마을여행코스를 공모하는 ‘마을여행상품’ 등 총 2개 분야다.

관광브이로그는 지역이나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고, 마을여행상품은 동구에 등록된 국내여행업 관련 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 기간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접수 기간은 8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다.

분야별로 대상 2편 등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상자들에게 주어진다.

동구청은 관광주제 적합성과 대중성, 독창성, 완성도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선작은 유튜브와 블로그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동구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동구 관광브이로그와 마을여행상품 공모전에 참신한 작품이 많이 응모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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