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도전
국가 비전 전략가이자 4차 산업혁명·독일 전문가인 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가 국가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뉴코리아 비전과 도전’(김택환 지음, 자미산 출판사)을 발간했다.

‘뉴코리아 비전과 도전’은 국내 최초 문명사적 흐름과 위대한 글로벌 리더들을 연구해 국가 비전과 전략 제시하고 이에 기반을 둬 새 대통령의 과제와 새 대통령의 상을 담대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해석학적 기법, 그리고 다양한 과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이낙연, 이재명, 홍준표 등 차기 대선후보 12명에 대한 심층 분석했다.

김택환 교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앙일간지와 인터뷰를 할 때 ‘뉴코리아 비전과 도전’을 들고 있었다”며 “이 책이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프롤로그는 ‘인터코리아’에서 ‘뉴코리아’로의 전진을 제시한다. 더욱 나빠지는 인터코리아의 문제점인 청년실업과 자살률, 여성폭행과 반여성문화, 초저출산과 양극화, 그리고 ‘빠’ 정치와 리더십 실종 등을 짚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뉴코리아의 갈 길을 제시한다.

제1부는 뉴코리아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공동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2부는 ‘뉴코리아 독트린’을 제안한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함이다.

제3부는 시대정신인 4차 산업혁명 선도와 동시에 낙오된 경제민주화 실현 방안, 그리고 신국부론을 제시한다.

제4부는 미래 청년세대와 여성에게 절망의 늪에서 벗어나는 희망의 꽃을 선물하기 위해 새 인재양성과 교육혁명을 다루고 있다.

제5부는 대한민국의 권력법칙과 제왕적 대통령제의 불운한 역사를 설명한다. 먼저 어떤 요건을 갖춘 리더가 대선에서 승리하는가를 과학적 역사적으로 분석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성공했지만 왜 대통령은 불운의 역사를 반복하는지 정리했다.

제6부는 ‘넥스트 프레지던트’, 즉 차기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다. 대한민국이 새 시대로 가기 위해서 새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 ‘반사체-후광 정치’를 넘어서 다시 ‘창조자의 정치, 품격의 리더’를 만나고 싶어 한다. 우리도 이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리더를 만날 때가 됐다. 중도층·무당파를 확보하는 정당이 대선에 승리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설명한다.

또한 이낙연, 이재명, 홍준표 등 12명의 대선 예비후보들을 빅데이터와 해석학적인 기법에 기반을 둬 분석했다. 통시적인 방법론으로 대선 후보 평가를 위한 새 프레임을 만들고. 이에 기반에 예비 주자들을 전망한다. 유권자들에게 대선 후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더 나은 선택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에필로그에선 ‘뉴코리아’에 대한 도전과 헌법 개정에 대해 다뤘다.

수명을 다한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혁하기 위해 ‘바람직한 권력 구조’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4분의 3 가까이가 현행 단임제 제왕적 대통령제보다는 새로운 권력 구조를 원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이 퇴행으로 역류하지 않고 미래로 전진하기 위해서다.

저자 김택환 교수는 국가비전 전략가이자 4차 산업혁명·독일전문가이다. 이 주제로 국회, 자치단체, 경제계와 기업 등에서 약 300회 이상 강의한 특강 강사로 유명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 중앙일보 기자, 광주 세계웹콘텐츠페스티발 조직위원장을 거쳐 현재 경기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이기도 하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독일 본대학교에서 언론학과 정치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조지타운대 방문학자를 지냈다. 세계신문협회(WAN)와 한국신문협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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