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에 따른 검찰개혁을 둘러싼 갈등을 신속하게 진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신임 수석은 1963년생으로, 광주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2017년 7월부터 감사원 감사위원(장관급)을 역임했다. 민변 부회장과 사무처장,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변호사 경력도 있다.
김 신임 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 맡아 책임감 느껴 부족하지만 맡은 소임 잘하겠다”며 “주변을 두루 잘 살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수 수석은 이임사를 통해 “여러가지로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떠나게 됐다”며 “떠나가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켜보고 성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