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자료사진.

경북 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50대가 쓰러져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김천의 한 병원 화장실에서 50대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다른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전날 오전 9시 30분께 입원 중인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김천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쓰러진 것과 백신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3일에는 청도의 한 요양병원 환자인 50대가 AZ 백신을 맞은 뒤 쇼크 증세를 보였으나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경북에서는 현재 12건의 이상 반응이 신고됐다. 김천과 청도 2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경증이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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