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열 말문화체험관 앞서 선봬…최기문 시장, 현장 시설물 점검

승마장을 찾은 방문객이 마누리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

영천시는 4월 개장 예정인 ‘말문화체험관’에 앞서 ‘마(馬)누리 카페’가 지난 6일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주말 최기문 시장은 마누리 카페를 방문해 개장 축하와 함께 유아놀이방 등 카페 시설과 4월 개장 예정인 말문화체험관의 시설물을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했다.

최 시장은 운주산승마장을 찾았다가 카페를 방문한 아이와 부모들을 만나 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말문화체험관은 지난 2019년 말산업육성지원사업으로 운주산승마조련센터 내에 총 사업비 15억원으로 건립한 종합 말문화 체험 시설이다.

최기문 시장이 마누리 카페 내 유아놀이방을 둘러보며 웃음을 짓고 있다.

실내는 차와 함께 편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마누리 카페를 비롯해 말의 습성을 배우는 교육전시실, 영유아를 위한 유아놀이방 등이 설치돼 있다.

또 실외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승마체험 공간으로 어린이 승마장과 포니레일마차, 쉼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마누리 카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휴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한다.

이정희 축산과장은 “이번 마누리 카페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4월 개장 예정인 말문화체험관을 미리 알리는 홍보 목적으로 개장했다”며 “‘coffee with horse’라는 기치 아래 승마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휴식 문화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말문화체험관 개장을 시작으로 올해 예정인 에코승마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영천의 대표 승마문화테마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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